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 시니어 아파트 건립 추진
08/21/23  

▲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 사진=구글스트리트뷰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주임신부 토머스 이, 13091 Galway St
Garden Grove, CA 92844)가 저소득층 시니어 아파트 단지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토마스 이 신부에 따르면 이 교회는 본당을 제외하고 현재 별관과 사택, 교회 사무실 등이 자리잡고 있는 약 8만 스퀘어피트 부지에 4층 높이, 105유닛 규모 시니어 아파트를 짓기로 했다.
아파트 1층은 코리안커뮤니티서비스(총디렉터 엘렌 안)의 클리닉과 교회 사무실 등으로 사용되며 2~4층엔 스튜디오 40유닛, 1베드룸 아파트 40유닛, 2베드룸 아파트 25유닛이 건립된다.

토머스 이 신부는 “시니어 아파트는 한국적 양식으로 건립할 계획”이라며 “교회는 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커뮤니티에 기여해야 한다. 성공회 LA교구의 승인도 받았다. 교구 측도 우리 교회와 비슷한 프로젝트를 여러 곳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신부에 따르면 시니어 아파트 건립 예산은 총 4500만 달러이며 이 가운데 1500만 달러의 기금을 모으면 공사에 착수할 수 있다. 기금은 올해 말까지 캘옵티마로부터 300만 달러, 가든그로브시에서 130만 달러, OC주택국에서 250만 달러를 확보하게 된다. 교회 측은 내년 중순까지 나머지 기금을 조성해 내년 말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공사 기간은 약 3년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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