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치 레저월드 한인회 ‘코리안나이트’ 행사 열어
08/28/23  

▲ 오토하프 동호회 회원들이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실비치 레저월드 한인회 김낙수 씨 제공


남가주의 대표적인 은퇴마을인 실비치 레저월드 거주 한인들로 구성된 실비치 레저월드 한인회(회장 유원식, 이하 한인회)가 지난 19일(토) 오후 8시 레저월드 내 앰피시어터에서 2023 코리안 나이트 행사를 열었다.

실비치 레저월드 거주 한인들로 구성된 여러 동호회 회원들이 갈고 닦은 다양한 예술적 재능을 펼쳐 보이고 한인 사회와 타 커뮤니티와의 우애 증진을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1000여 명의 관객이 운집 사물놀이, 한국 민요, 라인댄스, 오토하프, 색소폰, 한국 무용, 싱얼롱, 합창 등의 공연을 즐겼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민 밥 가르시아 씨는 “많은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여름밤의 공연이었다. 한국인들이 예능에 탁월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인 만큼 해마다 치러지는 코리안 나잇 행사를 빼놓지않고 관람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원식 회장은 “태풍 힐러리가 올라온다는 소식에 걱정했는데 다행히 공연하는 동안은 일기가 좋아 원활하게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 모든 공연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행사를 무사히 마친 소감을 밝혔다.

실비치 레저월드는 오렌지카운티의 대표적 은퇴자 거주 단지 가운데 하나이다. 전체 주민 9000여 명 가운데 한인은 약 2000여 명에 이른다. 거주자들로 구성된 200개 이상의 동아리가 있고 단지 내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다양한 취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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