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전 미군 용사 후손에 장학금 지급
09/11/23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위원회(이하 기념비위원회, 회장 노명수)가 한국전 참전 미군 용사 후손들에게 보은의 의미를 담은 장학금을 지급한다.

기념비위원회는 최근 부에나파크의 한 식당에서 회의를 열고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 후손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해 베테런스데이인 오는 11월 11일(토) 오후 2시 풀러턴 힐크레스트공원 내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 앞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장학생 선발 인원은 총 15명이며,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1인당 2000달러씩 모두 3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기념비위원회는 장학생 선발을 위해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한 미 전역의 재향군인 관련단체로부처 장학생 추천을 받기로 했다.

노명수 회장은 “당초 10명으로 예정했던 선발 장학생 수를 5명을 늘려 모두 15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며 “장학생들은 지구 반대편에서 자유와 정의를 위해 젊음을 바친 선조들의 용기와 헌신을 존경하고 자랑스러워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장학생 선발은 곧 살아있는 역사 교육이고, 장학금 수여식이 열리는 참전용사기념비 앞은 한국과 미국의 우애 증진의 생생한 현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념비위원회는 또 이날 행사에서 기념비 주변 청소 등 기념비 관리 봉사를 해오고 있는 개인과 단체에게 감사패와 표창장도 수여할 예정이다.

기념위원회는 지난 2021년 11월 11일 풀러턴 힐크레스트 공원 내에 한국전에 참전했다 희생된 미군 3만6591명 모두의 이름을 새긴 기념비를 건립했다.

문의: (213) 820-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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