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문화원,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 기념 다큐 영화 상영회
09/18/23  

▲ '무지개 나라의 유산'포스터. 사진=filmfreeway.com

LA한국문화원이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기념하여 한인 이민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 및 감독과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

9월 22일(금) 오후 7시~9시에 LA한국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기리는 음악 다큐 영화 ▶하와이 연가(Songs of Love) ▶무지개 나라의 유산(Words of Wisdom from the Rainbow State)가 상연되고 두 영화를 감독한 이진영 감독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이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참석을 위해서는 반드시 LA한국문화원 홈페이지(https://www.kccla.org/events/ko/view/?eid=6842)에서 RSVP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해야 한다.

한편 이진영 감독은 첫 연출작 ‘무지개 나라의 유산’(Words of Wisdom From the Rainbow State)으로 지난 2021년 11월 ‘중국 국제 뉴미디어 단편영화제’ 결선에 진출했으며 또, 자유와 인권을 화두로 삼은 한국 ‘리버티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신인 감독상을 받았고, 같은 해 11월 4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제41회 하와이 국제영화제’에도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 상영됐다. 앞서 9월에는 인도 타고르 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신인 감독상을 받았다.

이 감독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영화를 만들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우리나라의 이민 역사를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선조들의 당시 모습을 보면서 깜짝 놀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라며 “100년의 시차를 두고 있지만 최근 한국 내 다문화 사회가 오버랩됐다. 과연 당시 하와이 사회가 우리 선조에게 베풀었던 관용과 포용을 지금, 우리는 베풀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영화 제목의 ‘무지개 나라’는 하와이를 의미한다. 하와이는 인종이 다양하며 이들이 어우러져 조화로운 섬을 만들고 있다는 뜻이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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