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국체전 참가 미주 선수단, 해외동포 부문 ‘우승’
10/23/23  

▲지난 13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 개회식에서 미주 한인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KBS News)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한국의 전라남도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에 참가한 미주 한인 선수단(단장 영 김)이 해외동포 부문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미주 선수단은 이로써 102회(경상북도 개최), 103회(울산광역시 개최)에 이어 이 부문 3연패의 업적을 쌓았다.

이번 대회에서 미주 선수단은 해외동포 부문에 걸린 금메달과 은메달 각각 32개, 동메달 50개 가운데 금메달 12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5개를 얻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특히 골프에 참가한 이해리 선수(시카고 거주)는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 선수들을 이끌었던 영 김 단장은 “대회에 참가한 미주 선수들은 아름다운 모국의 가을 하늘 아래에서 자신을 기량을 아낌없이 펼쳐 보였다. 그 결과 3회 연속 해외부문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릴 수 있었다. 최선을 다해준 모든 선수들과 임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국체전 해외동포 부문에는 18개국 1,316명이 참가했다. 미국은 해외동포 선수단 중 가장 많은 128명(임원 포함)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미국 선수단 뒤를 이어 일본 선수단(금 9, 은 2, 동 9), 인도네시아 선수단(금 4, 은 4, 동 8)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