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뿌리 찾기 공연 ‘2023 아리랑 덕수’ 열린다
10/30/23  

11월 5일 오후 4시 충현선교교회

이민 2세 한인들에게 그들의 정체성을 확인시키고, 한국 전통문화 계승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공연이 열린다.

‘2023 아리랑 덕수’라는 이름의 이 공연은 이민 생활 40년을 맞는 LA거주 변덕수 씨(65)가 주최하며 오는 11월 5일(일) 오후 4시 충현선교교회(5005 Edenhurst Ave., LA, CA 90039)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지난 2019년 같은 이름으로 열린 바 있다. 당시 변 씨는 “미국에서 태어난 세 명의 아들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시키기 위해 전문가로부터 태권도와 국악을 배우도록 했고 저도 역시 해금, 사물 등 국악기를 배웠다.”면서 “그 결과 자녀들은 모두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변 씨와 그 가족들의 사물놀이 등 국악 공연을 비롯해 한국 국립국악원 피리 수석을 지냈던 황규상 선생의 궁중 피리 연주, 재미국악원 김미자 원장의 해금 연주, 세계적인 비파연주자인 정영범 씨의 비파 연주, 재미국악원 가야금합주단의 가야금합주, ‘고향 그리고 그리운 사람’이란 주제로 충현선교교회합창단이 ‘고향의 봄’ 등의 합창을 비롯해 다양한 무대가 선보일 예정이다.

변 씨는 “한국인이라면 한국의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면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려는 사람이 많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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