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찬미> (Korea in Color: A Legacy of Auspicious Images)전 개최
11/06/23  

▲ 김용철 화백이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타운뉴스

 

2023년 10월 28일~2024년 3월 3일 샌디에이고미술관

LA한국문화원 (원장 정상원)은 샌디에이고미술관(관장 Roxana Velásquez, 1450 El Prado, Balboa Park, San Diego, CA), 한국의 국립현대미술관(관장 김성희),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과 함께 10월 28일부터 2024년 3월 3일까지 샌디에이고미술관 1층 제1~5전시실에서 <생의 찬미> (Korea in Color: A Legacy of Auspicious Images)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작년부터 LA한국문화원과 샌디에이고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으로 협업해 진행,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회에 모란을 소재로 한 작품을 출품한 김용철 화백(전 홍익대 회화과 교수)은 “모란은 풍요와 행복을 상징한다.”면서 “한국의 전통 가치인 효와 부부화목을 통해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것을 서구인들에 알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 화백은 또 “작품 중에 ‘행복하세요, 사랑해요, 고맙습니다’ 등의 한글 문장과 ‘joayo’와 같이 한글을 영어로 표기한 간단한 문장을 넣어 작품을 감상하는 미국인들로 하여금 한글을 읽고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한글이 가지고 있는 정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는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한국의 문화의식과 한국 미술의 우수성, 매력을 미국사회에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의 찬미> 전시는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벽사), 복을 불러들이며(길상), 교훈을 전하고(문자도), 중요한 이야기를 역사에 남기고자 하는(기록화) 등 네 가지를 주제로한 회화, 판화, 영상, 설치 등 총 34명의 작품 50여 점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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