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 충치 예방…정기적 치과 검진 중요
11/27/23  

▲ 부에나파크 <윤치과> 외부 전경. 사진=윤치과


부에나파크 <윤치과>…방문만 해도 오픈 기념 선물 증정

입냄새(구취)는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대인관계를 위축시키는 요인이다. 입냄새를 잡으려면 그 원인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 입냄새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그 가운데에서도 우선 치과적 원인 즉 구강 상태부터 점검해야 한다.

부에나파크 <윤치과>의 크리스토퍼 윤 원장에 따르면 구강은 외부와 직접 통하고 있어 세균이 침입하기 쉽다. 또 영양(구강 내 잔류 음식물)과 습도도 세균의 번식에 매우 좋은 환경을 형성하고 있다.
윤 원장은 “입 속 유해균은 음식물 찌꺼기, 침, 구강점막세포 등에 함유된 아미노산과 단백질을 먹어 치우는데 이 과정에서 생성된 황화수소 같은 휘발성 황화합물이 바로 입냄새의 주범입니다. 따라서 유해균을 잡아야 입냄새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윤 원장은 또 “대표적인 유해균은 충치 유발균(스트렙토코쿠스 뮤탄스균)과 잇몸질환 세균(포르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균) 등인데 이러한 균들이 번식하는 것을 막으려면 칫솔질을 바르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칫솔질은 하루에 3번 이상, 치태(세균)가 쌓이기 전에 식사 후 바로 한다. 또, 칫솔질을 아무리 잘한다 하더라도 대부분의 경우에 치아에 치석이 쌓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스케일링을 받는다. 치석은 구강 내 세균의 온상이며 그로 인한 입냄새의 근원지이기도 하다. 치아 건강과 입냄새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스케일링이 중요한 이유이다.

윤 원장은 “설태를 닦아는 것도 입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라며 “보통 양치하면서 칫솔을 이용해 혀를 닦는 사람들이 많으나 너무 세게 닦으면 혀에 상처가 날 수 있으므로 가볍게 닦아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혀 세정기를 이용해 설태를 닦아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입냄새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하고, 구강청결제를 이용해 가글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정기적으로 치과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적은 비용을 아끼려다가 생각지도 못했던 큰 지출을 감당해야 할 수도 있다. 예방이 가장 좋은 치료이다.”라고 말했다.

윤 원장은 부에나파크, 풀러턴에서 성장하고 뉴멕시코대학과 콜로라도 치대에서 수학한 후 10년 전 뉴멕시코주에서 개원해 진료하다 이번에 부에나파크로 돌아왔다.

윤 원장은 “한인들이 없는 곳에서 일을 하다 보니 늘 이방인이란 생각이 들었다.”면서 “어머니가 계시고 청소년기를 보낸 고향 같은 도시에 돌아와 일하게 돼 마음이 무척 편안하고 무척 행복하다. 앞으로 한인들의 건강을 위해 힘을 기울이고,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윤치과>에서는 개업 기념으로 12월 한 달 동안 모든 방문객들에게 치아 건강 세트를 선물한다. 또 치료를 받는 사람에게는 고가의 전동칫솔도 증정한다.

문의: (714) 886-2270, (714) 886-2264
8600 Beach Blvd. #105, Buena Park, CA 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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