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총영사관 재건축, 이르면 올 상반기 설계 들어갈 듯
01/02/24  

▲ LA총영사관. 사진=facebook


LA총영사관 재건축 사업이 올들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LA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공관 재건축사업은 현재 한국 정부의 관련 기관에서 사업 적정성 평가의 막바지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2022년 12월 한국 정부와 국회는 LA총영사관 재건축 관련 예산을 순차적으로 배정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작년에는 기본설계 예산 약 25억 원을, 올해에는 약 16억원을 배정했다. LA총영사관이 한국 정부에 보고한 공관 재건축사업에 소요되는 총 비용은 882억원이다.

LA총영사관 관계자는 2023과 올해 공관 재건축과 관련해 기본 설계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이르면 올 상반기 공관 재건축을 위한 사업 절차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현재의 LA총영사관 건물은 1956년 건축됐다. 그동안 시설 낙후로 잦은 보수공사를 해야만 했다. 특히 해외 공관 중 가장 많은 동포를 관할하고 있음에도 상대적으로 비좁은 공간 탓에 민원인들의 불편이 불가피했다.

LA총영사관은 재건축 사업은 공관 업무가 지장 받지 않도록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A총영사관 관계자는 "공관 재건축은 먼저 현 건물을 헐고 그 자리에 다시 공관을 건축할 것”이라며 “공관 건축이 시작되면 업무 공백이 없도록 임시 공관을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공관 주차장 부지 개발은 예산 등을 감안해 추후 고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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