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멕스·H마트, 전라남도와 상품 생산 공장 건립 투자 협약
01/16/24  

▲ 치멕스와 H마트가 전라남도와 투자협약을 맺고 있다. 왼쪽부터 김경남 대표, 김영록 지사, H마트 관계자. 사진=치멕스


풀러턴에 있는 식품가공기업 ㈜치멕스(CHIMEX, 대표 김경남)와 미국 최대 아시안 식품 유통업체인 H마트(대표 권일연)가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와 투자 업무협약(MOU)을 맺고 전라남도에 상품생산 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치멕스 김경남 대표와 H마트 관계자는 9일, 이날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CES)’ 참석 차 미국을 방문 중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CES 전남관에서 회동하고 상품 생산을 위해 24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하기로 투자협약을 맺었다. 투자 규모는 치멕스가 175억원, H마트가 65억 원 규모이며 치맥스는 고흥 동강특화농공단지에 주스 제2공장을, H마트는 영광 대마산업단지에 떡 제조 공장을 건립한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치멕스는 2018년 고흥 동강특화농공단지에 자회사인 예인티앤지를 설립하고 그곳에서 생산한 알로에 음료 등의 농식품 가공제품을 미국으로 수출해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에 납품하고 있다.
1982년 설립된 미국 최대 아시안 식품 유통업체인 H마트는 지난해 기준 북미지역에 120여 매장을 운영, 매출액 4조 원 이상을 기록했다.

치멕스 측은 전라남도와 고흥군이 공장 건립 기반 시설 조성을 마치는 대로 올 연말 무렵부터 4500평(약 3.7에이커) 규모의 제2공장 신축에 들어가 내년까지 공장 건축을 마치고 제품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치멕스 제2공장에서는 알로에 음료를 비롯해 유자 음료, 배 음료 등 과일 가공 음료를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게 된다.

‘VISVITA’ 상표의 치멕스 제품은 가까운 코스트코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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