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문화원, ‘대한민국 임시정부 LA 특별전’ 개최
03/04/24  

▲ 특별전에 전시되는 국가등록문화재 한, 중, 영문 중국판 한국애국가 악보 앞면 모습. 뒷면에는 애국가 악보와 함께 가사가 한국어, 중국어, 영어 순서대로 적혀있다. 사진=LA한국문화원.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 이하 문화원)은 한국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관장 김희곤)과 공동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4월 12일까지 문화원 2층 전시실에서 3.1절 105주년 기념 LA특별전: <민주공화정의 시작, 대한민국 임시정부> (The Beginning of a Democratic Republic, Korean Provisional Government)을 열고 있다.

미주 지역에서 최초의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의 상설전시 내용을 축약하여 유물 23점을 소개하고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가들의 노력을 전시로 담았다. 전시의 구성은 총 4부로 구분하여 1919년부터 1945년까지 27년간의 임시정부 역사를 영상과 그래픽, 모형 등으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프롤로그: 세계에서 펼쳐진 독립운동 전개 과정을 그래픽으로 보여주고,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1부: 임시정부 지도 체제 변모 과정과 1940년 한국광복군이 성립되는 과정을 그래픽으로 소개한다.
▶2부: 광복 후 중국과 미국에서 활약한 임시정부 요인들이 조국으로 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3부: 임시정부에서 수립한 헌법 정신, 국경일과 기념일을 비롯하여 상징물이 대한민국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설명한다.
▶4부: 미국에 있는 독립운동 사적지를 소개한다.

정상원 원장은 "이번 전시회가 한인 2세 3세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라고 밝혔다.

문의: (323) 936-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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