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짐하고 든든한 한끼 행복하게 대접하는 집
04/29/24  

▲ 아테시아 <무봉리 순대국> 외부 전경. 사진=타운뉴스


아테시아 <무봉리 순대국>

‘돼지의 창자 속에 고기붙이, 두부, 숙주나물, 파, 선지, 당면, 표고버섯 따위를 이겨서 양념을 하여 넣고 양쪽 끝을 동여매고 삶아 익힌 음식’, 바로 순대의 사전적 정의의다.
하지만 한국 사람에게 순대는 다른 설명이 필요가 없을 만큼 대중적인 음식이다. 순대는 맛은 물론 영양적인 측면, 건강적인 측면에서도 견줄 만한 음식이 그리 흔치 않다. 고급스러운 이미지보다는 서민적인 이미지가 강하지만, 돼지뼈를 푹 우려낸 육수에 순대와 내장을 넣어 끓여 뚝배기에 담아 낸 순댓국 한 그릇이면 결코 황제의 밥상도 부럽지 않다. 순댓국이 한국인의 소울푸드가 된 것도 다 이런 까닭이다.

순댓국의 맛은 육수와 함께 순대 자체의 맛, 그리고 부드럽고 고소한 내장의 맛이 좌우한다. 어느 하나라도 소홀하면 순댓국만이 가지고 있는 칼칼하고 개운한 맛을 내기 어렵다.
얼마 전 세리토스 인근 아테시아에서 문을 연 <무봉리 순대국>은 제대로 된 순댓국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무봉리 순대국>은 한국 제일의 순대 요리 전문업체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무봉리 순대국>의 순댓국에는 돼지고기와 숙주, 깻잎, 당근, 대추, 양파, 파, 배추, 두부, 고기 선지 등 11가지 이상의 재료를 갖은 양념과 함께 배합해서 만든 토종순대와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당면이 가득 들어 있어 씹는 맛이 일품인 찰순대가 함께 들어 있다. 여기에 잡내 없는 돼지 볼살 등 특수부위 고기가 질 좋은 돼지뼈를 14시간 이상 푹 고아낸 고소한 육수에 듬뿍 들어가 있다. 다대기 넣고 새우젓으로 간을 하고 김치, 깍두기 얹어 한 그릇 비워내면 그야말로 입맛 깔끔하고 기분 좋은 배부름이 느껴진다.

순대전골도 빼놓을 수 없다. <무봉리 순대국>의 순대전골은 고소한 육수에 다양한 야채와 영양만점 순대와 당면, 저칼로리 곱창과 볼살 등을 함께 담아 고소한 들께 듬뿍 넣어 보글보글 끓여내 국물 한입 하면 속이 시원해진다. 양념 다대기로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다. 밥 반찬은 물론 가히 술안주로 최고 중의 최고라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이 두가지 음식에 순대철판볶음까지 더하면 순대 요리 3총사가 결성된다.
당면순대와 양배추 등의 각종 야채, 쫄면까지 함께 무봉리 순대국만의 볶음용 양념을 넣어 철판에 볶아 내면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에 피로와 근심걱정이 싹 사라지는 느낌이다. 친구, 가족 연인들과 함께 즐기기에 좋다.

푸짐하고 든든한 한끼를 행복하게 대접하는 <무봉리 순대국>에서는 이외에도 돼지국밥, 뼈다귀해장국, 갈비탕, 설렁탕, 도가니탕, 선지해장국 등의 다양한 음식도 맛볼 수 있으며, 소주 한 병을 10.99달러, 맥주는 8.99달러에 즐길 수 있다.

문의: (562) 403-4635
주소: 12246 South St., Artesia, CA 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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