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봉준 화백의 목판화 <신화마을 그림지도> (2009년 작) / 김봉준 화가 제공
LA지역에서 문화활동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단체 ‘우리문화나눔회’가 지난 12일(금)~13일(토) LA에 있는 Lee & Lee Gallery (3130 Wilshire Blvd #502, Los Angeles, CA 90010)에서 환태평양 오랜 미래 문명을 찾아서’를 주제로 ‘김봉준 판화전 & 토크쇼’를 열었다.
이 전시회에는 생태공동체의 미래 준비, 한국의 민주화 운동, 신화의 상징성을 소재로 한 판화 약 50여 점이 선을 뵀다.
한국의 대표적 민중 화가이자 조각가인 김봉준 화백은 “세계 평화를 위해서는 탈냉전이 필요하다. 한반도는 남북이 정치적으로 대립하고 있고 한국은 남남 갈등도 겪고 있다. 한반도의 대립과 갈등 해소는 세계 평화를 실현하는 한 방안이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 사회에 인류 공영과 생태 공생의 평화를 만들어 나갈 것을 호소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문화나눔회는 미주 한인공동체의 문화적 정체성 함양과 타민족과의 문화적 다양성 교류, 한인 2세의 민족적 정체성 함양 등을 위해 2008년 창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