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10월 1일 ‘한인 시니어의 날’ 지정
08/26/24  

▲ 지난 15일 새크라멘토 주의회에서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 OC 한인노인회 김가등 회장,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 프레드 정 풀러튼 부시장(왼쪽부터)이 '한인 노인의 날'을 공식 지정하는 문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OC 한인노인회


캘리포니아주가 10월 1일을 ‘한인 시니어의 날’(Korean American Senior Day)로 지정했다.

캘리포니아주 상원은 15일 데이브 민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37지구)이 발의한 ‘10월 1일 한인 시니어의 날 지정 결의안(SR 107)’을 만장일치로 통과 시켰다.

이번 결의안 통과를 위해 데이브 민 상원의원 외에도 김가등 오렌지카운티(OC) 한미시니어센터회장, 프레드 정 풀러턴 부시장,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 박동우 OC한미시니어센터 고문 등이 힘을 모았다.

김가등 회장이 프레드 정 부시장에게 한인 시니어의 날 지정을 제안하고, 프레드 정 부시장은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에게 전달하면서 구체화됐다.

프레드 정 부 시장은 “이번 결실은 한인들의 위상이 크게 상승했음과 한인 커뮤니티의 증대된 영향력을 확인한 쾌거”라며 “이를 계기로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과 권익 신장에 다 함께 힘쓰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의 목소리를 키워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의안에는 한인 시니어의 날 지정은 사회 발전에 기여한 노인들의 공을 받들고 노인을 존중하는 의미를 담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미국 및 캘리포니아주에서 한인 시니어들의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기여를 존중하자고 제안했다.

한국 ‘노인의 날’인 10월 2일이다. 이번 한인 시니어의 날은 한국과의 시차를 고려해 하루 전인 10월 1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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