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나파크시 판매세 인상안 통과…7.75%에서 8.75%로 올라
11/18/24  

부에나파크시가 지난 5일 실시된 선거에 상정한 판매세 1% 인상안(주민 발의안 R)이 찬성 1만6,231표(74.09%), 반대 5,677표(25.91%)로 통과됐다.

시의회가 주도한 발의안 R은 공공 치안 유지와 화재 예방, 식수 공급을 비롯한 시 핵심 서비스 재원 마련을 위해 판매세율을 1%p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발의안 R의 통과에 따라 부에나파크시 판매세는 현행 7.75%에서 8.75%로 인상된다. 시는 이를 통해 연간 2,000만달러의 수입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보고서에 따르면 부에나파크 경찰국의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경관 15명, 직원 10명을 채용하는 데 필요한 예산만 연 600만 달러에 달한다.

다만 판매세는 그로서리, 처방약, 의료와 치과 검진, 교육비, 렌트비, 유틸리티 비용 등엔 적용되지 않는다.

발의안 R이 통과되면서 부에나파크시는 오렌지카운티에서 핀매세가 두 번째로 높은 도시가 됐다. 판매세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9.25%를 적용 중인 로스알라미토스, 샌타애나, 웨스트민스터다. 현재 8.75% 세율을 적용하는 도시는 파운틴밸리, 가든그로브, 라팔마, 플라센티아, 실비치, 스탠턴 등 6곳이다.

부에나파크시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발생하는 판매세의 약 42%는 관광객을 포함한 타 지역 거주자가 납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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