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최우선 순위는 물가 통제"
03/07/22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제 최우선 순위는 물가를 통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의회에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가진 국정연설(연두교서)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가정의) 이득을 빼앗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의 경제는 대부분의 예측보다 빠르게 회복됐지만 팬데믹은 기업들이 공장에서 제품 생산을 유지할 만큼 충분한 노동자를 고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했다. 또 세계 공급망에 차질을 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한 가지 방법은 임금을 낮추는 것이지만 더 나은 계획이 있다. 급여가 아니라 비용을 낮추자. 미국에서 더 많은 자동차와 반도체를 만들자. 해외 공급망에 의존하지 말고 미국에서 만들자."면서 더 많은 인프라 건설과 혁신 추진, 더 많은 일자리 창출 등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경제학자들은 그것을 '우리 경제의 생산능력을 증대시킨다'고 부르지만, 저는 '더 나은 미국을 건설하는 일'이라고 부른다."면서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한 제 계획은 여러분의 비용을 낮추고 적자를 줄일 것이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17명은 제 계획이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압박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말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처방약 비용 절감 △기후변화 대응을 통한 에너지 비용 절감 △보육비 절감 등을 제시하면서 "제 계획에 따르면, 연봉 40만 달러 미만을 버는 사람은 아무도 새로운 세금으로 단 1페니도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금 제도를 고쳐야 한다면서 "누구를 벌주려는 게 아니다. 그러나 기업과 가장 부유한 미국인들이 그들의 정당한 몫을 지불하도록 하자."라고 밝혔다. 그는 법인 최저세율 15%를 제안했다고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서도 바이든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크게 오산을 했다며, 자유 세계가 책임을 묻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몇 달간 자유를 사랑하는 국가의 연합체를 구축했다며 "이제 자유세계가 그에게 책임을 묻고 있다"고 한 뒤 27개국으로 구성된 유럽연합(EU), 영국, 일본 등과 함께 한국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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