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한 노후 필요 자금은 125만 달러”
10/31/22  

미국인들은 은퇴 후 안락한 생활을 위해 최소 125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실제 계좌에 있는 돈은 8만6천869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연합뉴스’이 월스트리트저널(WSJ)을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금융서비스 업체 노스웨스턴 뮤추얼이 지난 2월 미국인 2천38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필요 노후자금의 규모는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반면 보유자금은 11%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예상 은퇴 연령은 64세로 지난해(62.6세)보다 1.4세 높아졌다.

WSJ은 인플레이션으로 사람들이 지출과 저축 압박을 받는 가운데 주식·채권 시장의 급격한 하락은 은퇴를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따르면 주식과 채권에 각각 60%와 40%를 투자하는 전형적인 은퇴자금 투자기법의 경우 10월 중순 기준 투자수익률이 100년 만에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대유행도 은퇴 계획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4명 중 1명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은퇴 시기를 늦출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59%가 '저축할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미첼 노스웨스턴 뮤추얼 최고고객책임자(CCO)는 "필요한 은퇴자금은 사는 곳과 생활 수준 등 여러 변수에 따라 다르다."라며 "125만 달러는 충분할 수도, 부족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