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무더위 날리는 덴 `한국 찜질방`이 최고"
08/07/23  

최근 미 전역이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포스트(WP)가 '더위 탈출 비법'으로 한국식 '찜질방'을 소개해 주목받고 있다.

1일 ‘디지털타임스’에 따르면 WP는 전날 "40달러만 내면 한국식 사우나인 찜질방에서 하루를 보내며 더위를 날려보낼 수 있다."면서 "추가 요금을 내면 얼굴 마사지 등 다른 미용 시술도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입장객들은 온탕과 냉탕뿐만 아니라 적외선방, 소금방, 한증막 등의 다양한 건식 사우나도 즐길 수 있다. 또한 한국식 불고기와 밥, 음료 등도 맛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서용으로 강력 추천한 곳은 '냉방'(cold room)이다. WP는 "냉방은 냉장고나 마찬가지"라며 "냉방과 온탕을 오가면 원기 회복과 함께 숙면을 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적었다.
이 매체는 또 “찜질방이 한국식 목욕탕을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며 “입을 옷이 제공되지만, 목욕탕에선 옷을 벗어야 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WP는 더위 탈출' 비법으로 한국식 찜질방 외에도 '아이에게 수영 가르치기', '더위 불평 그만하기', '냉장고 냉동 칸에 머리 넣기', '현관 앞 그늘에서 휴식하기'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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