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명 중 1명, 유선전화 쓴다
09/25/23  

미국 국민 4명 중 1명은 여전히 유선 전화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뉴시스’가 미국 국립보건통계센터(NCHS)의 지난해 말 조사 결과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25.4%는 유·무선 전화를 모두 사용한다. 또 '유선 전화만 사용'하는 경우는 2%, '대부분 유선 전화에 의존한다'는 응답은 3%, '전화기 없음'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였다.

지난 6월말 발표된 가장 최근 결과에 따르면 유선 전화 이용자 가운데 주택 소유자는 34%, 임대자는 15%였다. 백인이나 흑인(30.5%)이 히스패닉계 미국인(20%)보다 유선 전화를 많이 보유하고 있었다.

유선 전화를 사용하는 가구들 중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가장 많았다. 65세 미만 연령층에서는 유선 전화보다 무선 전화를 더 많이 사용하지만, 고령층인 65세 이상에서는 유선전화를 쓰는 사람이 더 많았다.

지역별로는 아이다호주처럼 농촌이면서 산악 지대인 지역과 오클라호마주, 미시시피주 등에서 아직까지 유선 전화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1년 기준, 미국 유선 전화 가구 3분의 1 미만은 정전 시에도 전력이 자동 공급돼 작동되는 구리선으로 연결됐다. 반면 오늘날 대부분의 유선 전화 가구는 현재 보통 인터넷 연결을 통해 전화하는 VoIP (Voice over Internet Protocol) 형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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